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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바르게살기운동, 다문화 전통혼례식 및 나들이▲ 2023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다문화 전통 혼례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경제적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난 20일 영해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을 마련했다. 이날 혼례식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들과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으며, 영해향교 권병윤 전교의 집전으로 전통 혼례의 예법에 맞춰 진행됐다. 또한 이벤트로 해파랑 아랑장구단과 영덕아리랑민요팀의 축하공연, 신랑 화동, 신부 가마타기 등이 펼쳐져 결혼하는 부부와 자리한 하객들이 함께 즐기고 축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치러졌다.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이영철 회장은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부부가 조금은 늦었지만, 오늘 하객들의 축복 속에 전통혼례식을 올린 만큼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취지를 알렸다. 이 밖에도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혼례식 다음 날인 지난 21일 지역의 다문화 가족 20여 명과 강릉 삼척 등지로 가을 나들이를 함께하며 가정의 화목과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영덕향교와 영해향교는 전통 혼례 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매년 전통 혼례식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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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3년 연속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4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2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부문에 3년 연속 우수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주변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택·종갓집을 지역의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대유학자 갈암 이현일 선생의 종택과 괴시전통마을을 연계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먼저, ‘내림밥상표 갈암종가’ 사업은 관광지 탐방, 오침안정법 책 엮기, 유복체험, 사당 인사, 반가의 음식 체험, 가훈쓰기, 연극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블루영덕표 갈암종가’ 사업은 코레일과 관광상품을 개발해 풍력단지와 고래불 해안을 탐방하며 맑고 깨끗한 자연이 살아있는 영덕군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한다. 또한, ‘토끼와 모란표 갈암종가’ 사업은 지역의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괴시마을을 탐방하고 ‘내림밥상표 갈암종가’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택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도토리표 갈암종가’ 사업은 봄철 신행(신부가 혼례식을 마치고 신방을 치른 뒤 신랑집으로 가는 혼례 의식) 재현과 겨울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갈암종가의 반가문화와 나눔의 덕을 체험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3년 연속 활용사업에 선정돼 고택·종갓집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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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 「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회장 안형욱)는 지난 10월 16일(일) 일월면 주실마을 지훈문학관에서 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통 혼례식은 결혼 이민자들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 2쌍에게 전통 혼례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한국전통혼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전통 혼례식에는 여러 다문화가정과 신랑·신부의 가족, 친지 등 120여명이 함께하여 두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안형욱 회장은 “오늘 전통 혼례식을 올린 2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가 지역사회 내 이웃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더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국 전통 혼례로 백년해로를 약속한 다문화 부부 2쌍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결혼 이민자들의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영양군을 제2의 고향이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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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및 영양군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선정)는 지난 4일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회장 안형욱), 6일 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바르게살기 영양군협의회와 전통혼례식 및 주거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 복지서비스를 증진하고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영양군노인복지관과는 결혼이민자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파견 등의 사업 진행으로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선정 센터장은“다문화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두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안형욱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장은“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상록 영양군노인복지관장은“지역사회 기관 간 교류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의 노인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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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바르게살기영덕군협의회, 다문화 합동전통혼례식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지난 3일 영해향교 명륜당에서 다문화 부부 2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은 경제적 여건 등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게 전통혼례식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혼례식은 경상북도협의회 회장을 비롯하여 인근지역 협의회장단과 이희진 영덕군수 외 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하였으며, 영해향교 이혁희 전교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민요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신랑은 화동과 함께, 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등 우리 전통혼례 예법에 따라 하객들의 축복 속에 진행되었다. 이영철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장은 “전통혼례식을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2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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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문화재 활용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진행[파이널24] 부여군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동헌 뜰 잔치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전통혼례식를 오는 6월 5일 부여동헌과 객사에서 거행한다. 이번 혼례의 주인공은 부여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로 한국에서의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치르게 되었다. 혼례식은 정종헌 설장구 명인의 주례와 이한숙 부여전통문화연구회 대표의 혼례해설로 ▲신랑이 신부 댁에 기러기를 들이는 전안례 ▲처음으로 신랑 측과 신부 측이 만나는 교배례 ▲신랑 신부가 하늘과 땅에 서약하는 서천지례 ▲배우자에게 훌륭한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서약하는 서배우례 ▲본래 하나인 표주박에 신랑 신부가 각각 술을 따라 마시는 근배례 순서로 진행한다.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이자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기획하였다.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에 선정된 부여군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초중학생, 일반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헌 뜰 잔치 한마당'은 부여와 홍산 동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는 전통혼례를 진행하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혼례는 혼주 및 소규모 하객만을 초청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회혼례 등 다양한 연령, 계층의 혼례를 진행하여 문화재를 활용한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세부프로그램과 기타 자세한 일정은 주관사업자인 부여전통문화연구회에서 볼 수 있으며, 군은 하반기에 동헌 뜰 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을 1회 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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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함양에서 전통문화와 문화재를 함양하다.[파이널24]함양군은 2021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확정된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하여 보존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접근하기 어려웠던 문화재에 대해 전통과 멋을 즐기고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3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문화재 활용사업은 함양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남계서원’과 ‘일두고택’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되는 사업은 ‘백세청풍(百世淸風)을 탐닉하다.’ ‘고택아 놀자!!’ 등 2개 사업에서 모두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풍부한 함양군의 전통문화와 문화재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이번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참여자들에게 특별하고 감동적인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백세청풍을 탐닉하다.’는 △함양 화림동천길 △일두백세청풍길 △남계서원 사예체험 △함양선비의 인문정신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함양 화림동천길’은 함양문화재 중심의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60~70대 웰니스 인문여행자들, 지역 내 어르신, 편부모와 자녀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옥촌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세계유산 남계서원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넘나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첫째 날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해설로 향교와 서원의 학교제도 비교 및 함양의 인물과 시대정신, 그리고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을 강의를 듣고 의례와 다례를 비롯하여 전통놀이인 호렁지기(투호·굴렁쇠·딱지치기·제기차기)등을 체험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탐방으로 함양의 역사와 문화 및 문화재공간과 자연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행한다. 7월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일두백세청풍길’은 당일형 체험프로그램으로 경남도민 역사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남계서원 명성당에서 예(禮)를 배우고 다례와 효제충신(孝悌忠信) 문자도를 체험하고, 일두 산책길을 따라 일두정신을 느껴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일두고택에서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상림 숲에서 애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게 한다. 10월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남계서원 사예체험’은 서부경남도민과 함양군민을 대상으로 남계서원 사당에서 의례(禮)체험, 명성당에서 다례(禮)체험, 풍영루에서 효제충신 문자도(書)체험, 국궁장에서 활쏘기(射) 및 무술시범(武), 풍영루 앞마당에서 함양을 빛낸 인물들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樂)공연, 사군자길에서 생태계 숲길에서 인문생태(敎)체험한다. 마지막으로 10월에서 11월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될 ‘함양선비의 인문정신’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함양군민 및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존의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인문학강좌와는 달리 남계서원의 숲속 길과 논어의 길 위에서 숲길을 걸으면서 인문학적 지식, 특히 야생화와 식물, 나무와 건강관련 차(茶)이야기 등 야외에서 자연생태계 해설을 곁들인 강의형태로 진행한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인 ‘고택아 놀자!!”는 △고택의 향기에 젖다 △느림의 미학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Knock! Knock! 정여창 생애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3월 하순부터 10월에 진행될 “고택의 향기에 젖다”는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약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일두고택 하동 정씨 종부들이 직접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여 옛 정취가 살아있는 현장에서 선조들의 생활을 이야기로 풀어준다. 그리고 전통음식체험을 통해 함께 전통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저녁에는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4월부터 8월에 진행될 “느림의 미학”은 사회적 약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바쁜 현대인들의 여유 찾기 일환으로 건강한 음식 만들어 먹기,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한옥에서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5월부터 8월에 진행될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은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약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식 예식장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전통 혼례식을 경험하여 참여자들이 전통관례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다. 4월부터 10월에 진행될 “Knock! Knock! 정여창 생애”는 사회적 약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정여창의 생애를 답사하고 그 시대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조들의 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깨닫고 배울 수 있다. 함양군은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통문화유산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양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홍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함양 지역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전환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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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백년가약 맺으세요[파이널24]종로구가 드레스 대신 ‘한복’을 입고 예식장이 아닌 ‘한옥’에서 민족 고유의 혼례 의식을 치르며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우리 문화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계원 전통혼례」의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고 상·하반기에 걸쳐 혼례식을 거행 예정이다. 2014년 3월 개원한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은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고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종로구는 이곳에서 지난해 4월과 10월, 총 세 차례의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신랑과 신부, 하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신청자를 모집해 5월과 10월, 상·하반기에 걸쳐 삼서정신(혼례에 임하는 세 가지 서약)을 담은 전통혼례를 열고자 한다. 고아한 멋을 지닌 무계원의 안채부터 사랑채, 행랑채, 안마당, 뒷마당 등 전 공간을 폭넓게 사용하고 가정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통혼례에 필요한 병풍과 초례 상차림, 피로연, 사진 촬영, 메이크업은 종로문화재단 협력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식은 ▲신랑신부 혼인 서약 서부모례 ▲신랑이 배우자의 도리를 다할 것을 다짐하고 사랑을 상징하는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 ▲신랑신부가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하늘에 맹세하고 서약하는 서천지례 ▲배우자에게 남편과 아내로 평생 고락을 함께할 것을 서약하는 서배우례 ▲신랑신부가 표주박에 술을 나누어 마시는 근배례 순으로 약 30분 동안 진행된다. 전통혼례 신청 방법과 일정, 비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협력업체 ‘좋은날’(☎ 02-515-9924)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식이 열리는 무계원은 종로구가 과거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활용해 대문과 기와, 서까래, 기둥 등을 지은 곳이다. 무계원을 알자면 그 뿌리인 오진암도 알아야 한다. 오진암은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었으며, 1910년대 초 대표적인 상업용 도시한옥으로 그 희소성과 함께 보존가치가 뛰어나다. 남북 냉전체제를 대화국면으로 이끌어 낸 7.4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해 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아울러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하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우리 전통혼례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종로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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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영덕군협의회, 다문화 합동전통혼례식 개최 !!(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지난 23일 영해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다문화 부부 2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혼례식은 이희진 영덕군수, 김은희 영덕군 의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였으며, 영해향교 이혁희 전교의 집전으로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은 경제적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 가정 상에 전통혼례식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민요 ‘흥’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신랑은 화동과 함께, 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등 우리 전통혼례 예법에 따라 하객들의 축복 속에 진행되었다. 신정희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여성회장은 “오늘 2쌍의 부부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전통혼례식을 치렀다.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만큼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영해향교는 전통혼례 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통혼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매년 10여 쌍이 전통혼례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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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 거행(파이널24) 이다예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9일 2019년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을 울진국유림관리소 공원에서 울진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뤄두었던 동거부부 4쌍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초롱등을 밝힌 초롱동이 입장, 가마꾼들의 신랑·신부 가마행렬 등의 순서로 전통혼례를 치러,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전찬걸 군수는 “결혼식을 치루게 된 걸 축하하고, 혼인은 인륜지대사인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서로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원만한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